[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지난달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마무리될 때쯤 취재진 앞에서 자신들의 고객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역설했다. KBO리그 최고 타자이자 2022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이정후(25‧키움)도 마찬가지였다.보라스의 어조에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다. 당시 보라스는 이미 메이저리그의 절반 가까운 팀들이 이정후 영입을 문의했다고 밝히면서 “메이저리그에 K팝을 가져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당시는 공식적인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하이드 감독과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하이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마이애미 슈마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2019년 지휘봉을 잡았고, 빠르게 팀을 재건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101승 61패 승률 0.623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빌리 에플러 단장이 뉴욕 메츠를 떠난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메츠는 에플러 단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에플러 단장은 2022년 메츠와 4년 계약을 맺었는데, 2년도 채우지 못하고 단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FA 투자 실패의 책임을 지고 떠나게 됐다.지난 시즌 메츠는 101승 61패 승률 0.62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최다승을 기록을 세웠지만, 6년 만에 오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조기 탈락되는 수모를 겪었다.월드시리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저스틴 벌랜더가 빅리그 통산 250승을 거뒀다.벌랜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 메츠의 5-2 승리를 이끌었다.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이적설이 돌고 있는 벌랜더. 심적으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벌랜더는 굳건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6마일(154km)이 찍혔고, 총 투구수는 103개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공을 완벽하게 뿌렸다. 마운드에서 사이영상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투자로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뉴욕 메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메츠의 시즌전적은 34승 41패. 승률 0.45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처졌다.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는 5⅓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점)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메츠 타선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지난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62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61년 만에 경신했다. 저지의 62홈런은 사실상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으로 인정 받는다.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73 - 배리 본즈(2001)70 - 마크 맥과이어(1998)66 - 새미 소사(1998)65 - 마크 맥과이어(1999)64 - 새미 소사(2001)63 - 새미 소사(1999)62 - 애런 저지(2022)홈런왕에 도전했던 저지는 시즌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 개막이 다가온다. 새로운 규정들이 도입된 이번 시즌은 말 그대로 예측 불가다. 여기에 인터리그 일정이 늘어나면서 볼거리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많은 변화를 불러올 특별한 시즌, 각 구단의 키워드를 뽑아봤다.1. LA 다저스 - 포스트시즌유난히 조용했던 겨울. 들어온 선수들보다 나간 선수들이 눈에 밟힌다. 제대로 출발하기도 전에 개빈 럭스가 시즌 아웃된 상황도 불길하다. 근래 가장 위험해 보이는 시즌으로, '팬그래프닷컴'은 내셔널리 그 서부지구 1위로 샌디에이고를 예상했다(샌디에이고 9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메츠에 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에 이어 이번에는 중견수 브랜든 니모가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을 다쳤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재계약으로 메츠에 잔류한 선수들이다. 니모는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땅볼 포스아웃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를 방해하려고 오른쪽 다리를 들고 슬라이딩해 2루 베이스에 들어갔는데, 이때 오른발 스파이크가 땅에 박히면서 발목이 꺾였다. 벅 쇼월터 감독과 트레이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다소 황당한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를 잃은 뉴욕 메츠. 다급한 팀 상황에 벅 쇼월터 감독의 애제자 영입에 나섰다.메츠 주관 방송사 뉴욕 스포츠넷(SNY) 존 하퍼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메츠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 투수 잭 브리튼(36)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봤다고 얘기했다.메츠는 같은 날 열렸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9)를 잃었다.디아즈는 이날 팀이 5-2로 승리한 뒤 팀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쪽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가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벅 쇼월터 감독도 센가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센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로저 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메츠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 나선 센가. 빠른공 최고구속은 98.6마일(158㎞)이 나왔고,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뒤 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삼성에서 3년간(2017~2019) 4번 타자로 맹활약했던 다린 러프(37‧뉴욕 메츠)는 2020년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택해 큰 성공을 거뒀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았고, 특히 좌완 상대 강점을 인정받으며 20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실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러프의 성적은 괄목할 만했다. 2년 반 동안 247경기에 나가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 기간 타율은 0.248에 머물렀으나 출루율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브룩스 레일리(메츠)가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닉 마르티네즈(샌디에이고)가 빠진 자리를 채우거나, 2라운드 이후 교체가 가능한 지명투수풀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MLB.com은 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하면서 레일리가 WBC 미국 대표팀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레일리는 미국 대표팀(USA Baseball)이 발표한 첫 30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단 이 명단이 확정된 최종 명단은 아니다. 마르티네스가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야구는 진작 끝났지만, 메이저리그는 뜨거운 스토브리그 덕분에 야구의 온기가 남아 있다. 야구가 없어도 야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올해 메이저리그는 그 중요한 일을 초반에 하지 못했다. 구단주 그룹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99일간 모든 업무가 마비됐고, 스프링캠프에 이어 정규시즌도 제때 열리지 못했다. 양측은 3월11일에 극적 타결을 이뤘지만, 싸늘해진 여론이 당장 좋아지지는 않았다. 스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이 선정됐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올해의 감독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 세 명의 후보를 추렸고, 클리블랜드 사령탑 프랑코나 감독과 뉴욕 메츠 쇼월터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프랑코나 클리브랜드 감독은 세 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랑코나 감독은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가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다.슈어저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4⅔이닝 7피안타 4피홈런 7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채 조기 강판됐다.경기 초반부터 샌디에이고 타선에 통타당했다. 1회 2사 1루 때 조쉬 벨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흔들렸다.2회에도 홈런을 허용했다. 윌 마이어스를 3루 땅볼,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트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사구는 고통이다. 딱딱한 야구공이 시속 140㎞/h 이상 속도로 날아들어 몸에 맞으면 선수들은 부상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 뉴욕 메츠가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구를 기록한 팀이 됐다.메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 메츠는 4안타 3볼넷을 얻는 데 그치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경기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메츠가 작성한 신기록은 단일 시즌 팀 사구다. 이날 경기에서 마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슈어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건강함을 증명해낸 슈어져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슈어저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그가 탈삼진 11개를 추가해 빅리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50)이 선배 감독에게 제대로 한 수 배웠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4-9로 뒤진 9회초 대혼란을 초래했다. 로버츠 감독은 야수인 잭 맥킨스트리를 마운드에 올려 투수를 아끼고, 남은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게 하려 했다. 미국 현지 취재진은 "다저스가 백기를 들었다"고 이 상황을 표현했다.그런데 심판진이 마운드에 오르려는 맥킨스트리를 막아섰다. 적장 벅 쇼월터 감독(67) 역시 손가락 6개를 펼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최고의 투수 2명을 가졌지만, 개막전에 사용하지 못한다. 뉴욕 메츠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오는 8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메츠는 타일러 메길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메츠에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원투펀치를 가진 구단이다. 원조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있다. 거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서 맥스 슈어저를 3년 1억 3000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단장과 감독의 궁합 평가가 엇갈렸다.뉴욕 지역지 ‘뉴욕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지역 내 프로스포츠 구단의 단장과 감독 호흡에 대한 순위를 정했다. 이 순위에서 양키스는 3위, 메츠는 8위를 기록했다. 모두 8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정한 수치라 양키스는 중위권, 메츠는 최하위였다. 양키스를 3위로 선정한 이유로 매체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애런 분 감독은 함께 4시즌 동안 328승218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지만, 양키스는 매년 플레이오프로...